Arran 18 라벨 리뉴얼 전 바틀
꽤나 풀린 바틀에 오랫동안 열어두었지만 힘있는 느낌이 좋다. 알콜이 막 세게 다가오는 느낌이 아니라 밸런스가 무너지지않고 잘 묶여있는 느낌이다.
오일리한 느낌의 노징에 화사한 꽃향기가 가득한 노징. 바닐라와 과일의 힌트도 있다.
적당히 꾸덕한 텍스쳐에 오일리한 느낌이 세다. 오렌지 계열의 힌트가 살짝 지나가고 딸기향과 오키한 향이 세게 나타난다. 넘기면서 지나간 자리에 나무의 아린 맛을 남긴다. 전체적으로는 우디한 느낌 + 딸기와 꽃의 향기가 강하다. 화장품 향기와 비슷한 느낌도 준다.
넘기고 난 후에는 목 뒤에서 알콜의 따뜻함이 올라오고 잘 익은 포도계열의 단 향이 느껴진다. 혀에서는 타닌감과 쓴 맛이 느껴지는데, 강하지는 않다. 우디한 힌트와 파우더리한 뉘앙스가 꽤 길게 남는다.
더 라이온스 덴 청담 (The Lion's Den Cheong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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