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kyung-Lee
Reviewed
August 5, 2019 (edited November 21, 2019)
<2018>
향 : 알콜부즈 없음, 매우 압축된 꿀&오크
맛 : 젠틀, 부드러움, 살짝 묵직, 들풀꽃의 꿀, 오렌지껍질
피니쉬 : 압축된 오크꽃꿀, 심지있는 쉐리, 젠틀스모키
<2019>
🌑향 :
아주 달콤한 스파이시함이 한줄기 지나가고, 그 다음부터는 깊이 들이마셔도 편안한 쉐리향을 머금고 있습니다. 달콤함 덕에 빨리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고, 말린과일향이 계속해서 흔들흔들 느껴집니다.
입으로 향을 들이마시면, 확실히 버번의 직관적인 흑설탕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새콤달콤한 쉐리의 단향이 느껴집니다. (살짝 오크의 쌉쌀함도 혀 끝에 닿습니다)
🌗맛 :
의외로 단맛이 적습니다. 약한 쌉쌀함과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많이 느껴지고 뒤로 마른과일이 슬며시 지나갑니다. (아마 그동안 너무 버번만 마셔서 안달게 느껴지나 싶을 정도입니다.)
두 번째 모금부터는 명확하게 향과 맛에서 가죽이 잘 느껴집니다. 또 견과류를 나무통에 빻아 나온 기름과 같이 오일리함도 좀 있습니다.
세 번째 모금에는 오렌지필이 느껴집니다. 내쉬는 숨에 명확히 오렌지필 맛과 향이 뿜어지고 뒤이어 쌉싸리한 나무향이 지속됩니다.
🌕피니쉬 :
제 입안에는 쉐리나 바닐라보다 쌉쌀함이 더 오래 남아있는 듯 합니다.
🌎한줄평 :
#쓰.....다? 맥18인데?
#내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