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몰트맨 롱몬 10Y PX finish 52.9%]
Distillery - Longmorn
Bottler - Meadowside Blending (MBl)
Bottling serie - The Maltman
Vintage - 10.2008
Bottled - 03.2019
Stated Age - 10 years old
Casktype - Pedro Ximénez Sherry Finish
Strength - 52.9 % Vol.
색 : 색은 언급을 잘 안하는데, 너무 예쁩니다. 중간 간장색인데 1급수인 것처럼 투명해서 빛이 많이 반사되고 스월링하면 보는 맛이 있습니다.
향 : 마치 덜풀린 꼬냑처럼 눅눅한 포도향이 느껴집니다. 알코올 향이 잘 느껴지고, 사탕수수나 소주의 단내처럼 깨끗한 쪽으로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입으로 들이마셔도 마찬가지로 마른 나무향이나 쓴 향이 주로 들이켜집니다.
맛 : 스파이시합니다!! 질감은 가볍고, 어린 쉐리가 마구 뿜어나옵니다. 그런데 확실히 10년 숙성이라 그런지 단순합니다. 복합적인 맛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화학적인 달콤함이나 쌉싸름한 오크함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담뱃불을 붙이기 위해 킨 라이터처럼 잠시동안은 활활 타오르지만, 담배불을 붙이고 나면 이내 가스향만 조금 남기고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피니쉬 : 목넘김 이후에는 도수와 열감을 내보이며 잠시 에너지를 발산하다가 썩 내키지 않게 쓴 오크향으로 변하고, 금새 사라집니다.
한줄평 :
# 덜익은 파김치를 먹는 느낌.
# 15~20년정도로 병입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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