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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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부즈와 나무와 아니스등의 스파이스에서 비롯한 스파이시함, 몰티한 빵의 느낌, 풋사과, 파인애플 잼의 상큼함과 단 맛의 밸런스가 아주 좋다. 좋은 산미와 감미를 갖고 있으며 적당히 가벼운 느낌을 준다. 다만 텍스쳐가 너무 실키하지는 않기 때문에 심심한 느낌은 아니다. 약간의 피티함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다. 플로럴한 느낌과 섞이는 피트감이잘 다듬어지지는 않아서 종종 거칠게 튀는 경향이 있다. 피트가 튈때 알콜의 단 향이 같이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꿉꿉한 오크향이 가끔 거슬린다. 도수덕에 기분 좋은 열감이 목 넘어서까지도 전달되며, 혀 뒤편에서 모아지는 약간의 타닌감을 제외하면 입안이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된다. 피니시는 짧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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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n 18 라벨 리뉴얼 전 바틀 꽤나 풀린 바틀에 오랫동안 열어두었지만 힘있는 느낌이 좋다. 알콜이 막 세게 다가오는 느낌이 아니라 밸런스가 무너지지않고 잘 묶여있는 느낌이다. 오일리한 느낌의 노징에 화사한 꽃향기가 가득한 노징. 바닐라와 과일의 힌트도 있다. 적당히 꾸덕한 텍스쳐에 오일리한 느낌이 세다. 오렌지 계열의 힌트가 살짝 지나가고 딸기향과 오키한 향이 세게 나타난다. 넘기면서 지나간 자리에 나무의 아린 맛을 남긴다. 전체적으로는 우디한 느낌 + 딸기와 꽃의 향기가 강하다. 화장품 향기와 비슷한 느낌도 준다. 넘기고 난 후에는 목 뒤에서 알콜의 따뜻함이 올라오고 잘 익은 포도계열의 단 향이 느껴진다. 혀에서는 타닌감과 쓴 맛이 느껴지는데, 강하지는 않다. 우디한 힌트와 파우더리한 뉘앙스가 꽤 길게 남는다.더 라이온스 덴 청담 (The Lion's Den Cheong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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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22 Signatory vintage deanstone 2007 13yo 63.9% 1st fill sherry butt 올로로소 특유의 꿉꿉한 과일향이 메인 캐릭터로 오크향과 바닐라가 계속 등장한다. 알콜 부즈가 세게 찌르기 때문에 깊게 노징이 힘들다. 첫 터치는 포도 계열의 프루티한 느낌이 든다. 그 이후 매우 스파이시하고 타격감있는 시트러스가 들어온다 주로 레몬의 뉘앙스가 있고, 나무로부터 생긴 스파이시함은 점점 오크향으로 바뀐다. 입안을 뜨겁게 가득 채우는 느낌이다. 허브와 보타니컬한 느낌이 가득하다. 종종 플로럴한 힌트가 있다. 포도계열의 힌트가 목 끝에 남아있고 전반적으로 아린 맛이 강하다. 오크향에서 생긴 다크초콜릿 계열의 맛이 느껴지나 포도보다 먼저 사라진다. 타닌은 강하지 않고 오히려 스파이시한 느낌이 더 길게 지속된다. 다만 오래 풀어두면 시트러스함같은 재밌는 캐릭터가 금세 사라지고 오크의 뉘앙스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뜨린다.더 라이온스 덴 청담 (The Lion's Den Cheong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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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021 너티한 꿀의 느낌이 나고 바닐라의 풍미가 강하다. 의외로 포도 계열의 향이 난다. 알콜부즈가 조금 강하다. 카푸치노도 아주 옅게 느껴진다. 오렌지로 시작해서 바닐라 터치가 매우 빠르고 매끄럽게 지나간다. 포도 계열의 단 맛이 느껴지고 다크 초콜릿으로 마무리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강한 오크향이 느껴진다. 살짝 스파이시하고 스모키한 피니쉬. 그 이후에 스타아니스 힌트가 나타나고. 포도의 단맛의 비강에서,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함이 혀에서 이어진다. 아주 길지는 않은 피니쉬.더 라이온스 덴 청담 (The Lion's Den Cheong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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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021 라벨 리뉴얼 전의 올드바틀 약깐 느끼하다고 느낄 정도의 오일리한 단 향이 지배한다. 그 밑의 레이어에 셰리힌트의 상큼한 과일향이 있다. 이제 막 익기시작한 듯 상큼한 뉘앙스. 약한 스모키함이 덮은 듯 만 듯 기분 좋은 프루티함이 첫 터치로 느껴진다. 빠르게 날아가며 장미를 필두로 한 플로럴이 입안을 채운다. 장미향이 매우 강하다. 이후 점점 인공적인 화장품, 향수 냄새로 바뀌어간다. 그 후 다크 초콜릿의 씁쓸함이 느껴지지만 타닌감은 없다. 미묘하게 생긴 페퍼리함이 남고 플로럴 파운데이션 뉘앙스가 아주 길게 남는다. 다크 초콜릿은 그보단 빨리 사라지나 적당한 길이로 남는다. 두 캐릭터를 옅은 스모키함이 감싸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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